쌍꺼풀 시술을 한 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보기 위해 눈 위쪽에 라인을 하나 더 그어 보면 어떨까?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받기전 자신의 수술 후 모습을 미리 보기 위해 해 보는 방법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훨씬 이뻐진 모습에 수술에 대한 욕심이 커지기도 하고, 어떠 사람은 '이건 아니야'하는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너무 실망하거나 기뻐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쌍꺼풀을 하게 되면 그 보다 훨씬 큰 변화가 '덤'으로 따라온다.
따라서 그냥 라인 하나 더 그리는 것 만으로는 쌍꺼풀 수술 후의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고 시술후엔 보다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쌍꺼풀 라인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제외하고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눈 주위 부분의 변화이다.
첫째가 바로 눈썹의 위치변화이다. 일반적으로 무언가에 갑자기 놀랐을 때 눈썹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쌍꺼풀이 없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눈에서 눈썹과 눈의 거리가 멀어 보이는 느낌은 쌍꺼풀 수술 후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눈 주위가 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게 된다.

두번째는 이마의 긴장 감소인데 첫번째 변화의 결과로 얻게 되는 것이다. 눈썹이 올라가면 피부가 탄력이 있는 젊었을 때는 크게 느끼지 못하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주름이 많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쌍꺼풀 시술을 빨리하면 그 만큼 이마 주름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세번째는 속눈썹의 위치 변화이다. 시술하기전 안구쪽으로 아래로 향하던 속눈썹이 위쪽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속눈썹에 의해 안구의 윗쪽에 그늘이 지는 현상이 없어져 보다 시원하고 눈이 커 보이게 된다.

넷째는 보다 자연스럽게 눈을 크게 뜰 수 있게 된다. 위에서 언급된 3가지 모두 결국은 속눈썹과 윗눈꺼풀의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쌍꺼풀이 없는 눈의 경우 눈을 뜨게 되면 윗눈꺼풀이 아래로 말려 내려와 속눈썹을 눌러 속눈썹이 안구를 자극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상들이다. 그러나 쌍꺼풀 시술을 하게 되면, 윗눈꺼풀이 눈을 뜰때 함께 올라가므로 자극을 줄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눈썹을 들어올릴 필요가 없게 된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눈이 훨씬 커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안검하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사항으로 알려져 있다. 안검하수의 경우 많은 이유들에 의해 눈을 뜨는 근육자체의 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곳에 윗 눈꺼풀 피부를 고정하여 쌍꺼풀을 만들경우 눈을 뜨는 과정에서 눈꺼풀까지 함께 들어 올려야 하므로 눈을 뜨는 것이 훨씬 힘들어지게 된다.

혼자 쌍꺼풀을 만들어 보고 그 결과로 수술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쌍꺼풀 시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가 직접 상담을 해 보는 것이다. 쌍꺼풀 수술로 따라오는 덤이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쌍꺼풀이나 눈맵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우측 category에서 [얼굴 실루엣 스타일링] - [쌍꺼풀과 눈맵시 교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쌍꺼풀 술전 술후, Photo taken by H

아시아인들의 눈의 특징을 쌍꺼풀이 없고, 내안각 부위의 몽고주름, 올라간 눈끝으로 이야기 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작고 찟어진 눈이다.

눈맵시교정이란 바로 인상을 특징 짓는 눈의 모양을 보다 세련되고 시원하게 바꿔주는 수술을 말한다. 수술은 무통 수면마취로 진행하며 시간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약 1 ~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쌍꺼풀 수술도 오랜기간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수술기법이 발전해 왔지만, 흔히 앞트임, 뒷트임으로 이야기하는 내안각, 외안각 수술의 경우 오랜 시도는 있었지만 "흉터"라는 끔찍한 복병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분야이다.




위쪽 사진은 내안각 수술과 쌍꺼풀 수술, 그리고 외측 처짐을 약 10년 전에 다른병원에서 시술한 환자로 특징적인 갈매기 모양의 흉터가 내안각 부위에 남아 있다. 그리고 쌍꺼풀의 흉터도 꽤나 심하였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든지, 또는 수술받은 친구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의 경우 우측 그림에서 가늘게 남아 있는 절개자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술 후 약 1개월때 병원을 방문해서 촬영한 사진으로 향후 2 ~ 3개월이지나면 찾기가 어려워 진다.

내안각의 모양은 눈맵시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흉터가 남고 안남고의 문제는 수술방법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

답답해 보이는 눈맵시, 눈맵시 교정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바꿀수 있다.
실루엣 스타일링/쌍꺼풀과 앞트임, 뒷트임 | Posted by 실루엣 스타일리스트 2006. 10. 5. 13:15

쌍꺼풀 몇 mm로 했어요?

쌍꺼풀 시술을 상담받기 위해 방문한 상담자들 중 많은 수가 이미 쌍꺼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술을 받았는데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여러겹의 쌍꺼풀로 고민하는 경우, 속쌍꺼풀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예전엔 눈에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이제는 눈의 모양이나 눈이 주는 느낌 즉 눈맵시를 바꾸고 싶어한다.

눈맵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눈과 관련된 성형수술의 대부분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미적감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신의 얼굴 사진이 있다면, 쌍꺼풀 부위에 선을 하나 그어보면 조그만 선에 의해 얼마나 눈이 주는 느낌이 바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쌍꺼풀 수술을 했다면 "쌍꺼풀 몇 mm로 했어요?"라는 질문을 가끔 받을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나 쌍꺼풀이 몇 mm인지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물론 디자인을 하면서 나 또한 수치를 측정한다. 그러나 수치 측정의 목적은 좌우의 대칭을 확인하는 정도의 의미 밖에 없다.

아래의 술전 술후 사진을 보면, 수술전 뒷쪽으로 치우쳤던 자연산(?) 쌍꺼풀라인을 우측에서와 같이 앞쪽으로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면 보다 눈이 주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보임을 알수 있다. 눈맵시가 스트레스였던 그녀가 화보촬영을 마치고 사진을 가지고 와서 환하게 웃었다. "원장님, 사진작가 분께서 눈이 너무 이쁘데요~ 감사해요~"



쌍꺼풀 수술 전과 후, Photo taken by H

H2 성형에세이 | Posted by 실루엣 스타일리스트 2006. 8. 11. 03:47

섬세한 성형수술을 위한 루뻬 ( Loupe )

미세한, 작은, 가느다란...

일반인들이 성형외과와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이다. 얼굴에 조그만 변화도 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 성형외과 수술이 얼마나 섬세하여야 하며,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할까라는 생각은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성형외과 영역에서 현미경과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루뻬는 미세혈관 및 신경과 관련된 수술, 섬세한 박리 및 봉합 등 매우 다양한 수술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매우 간단한 타입의 루뻬로 작업거리가 34 ~ 45cm인 2.3배 루뻬이다. 성형외과에서는 일반적으로 2.5 ~ 3.5배의 루빼를 많이 사용한다. 사진에서와 같이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을 위한 독립적인 모델과, 일반 안경테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 머리띠 형태 등이 있다.

HEINE C 2.3 Loupe : 2.3x, 340 ~ 450mm



H wearing lo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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