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4번째 시술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그냥 그대로 지내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상담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 시술 결과를 보장해 주는 시술자를 만날때 까지 많은 병원을 찾아다니는 것 같다. H2성형외과를 찾는 많은 분들이 이미 3 ~ 4번의 코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4번째 시술을 위해 상담을 받는 분들은 수술에 대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라인의 변화보다는 특정부위의 라인변화나 변형의 교정이나 개선을 원한다.
인체의 조직은 손상을 받았을 경우 치유과정에 흉터를 남긴다. 눈으로 보이는 흉터이외에 피부아래에 위치해 밖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에도 흉터가 남는다. 몸밖의 흉터가 눈에 띄듯이 시술중에 몸속의 흉터조직도 주위 정상조직과 비교해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동양인의 코수술의 경우 대부분 높이는 쪽으로 진행 한다. 이는 피부의 탄력이 어느정도 있어 늘어나야 가능한 시술이다. 코끝을 오똑하게 높이고 싶어 콧속에 보형물을 넣을경우 코끝피부가 단단하면 원하는 방향인 바깥쪽으로 높아지지 않고 오히려 콧기둥과 콧속으로 삐져나오려는 힘만 커진다.
수술이 반복될 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는 이러한 흉터조직의 안전한 제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이전시술에 삽입된 보형물로 인해 정상적인 구조물에도 변형이 있는 경우가 많아, 원래 시술계획대로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흉터를 제거하다 피부로가는 혈액순환 구조에 장애를 줄 경우 한마디로 '참상'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힘을 가할경우 (보형물이나 삽입물의 끝부분이 닿는 부위) 힘이 가해지는 부위에 혈액순환에 장애가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피부가 얇아지거나 괴사되는 우울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순히 시술을 받은 횟수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다. 재료는 무엇을 사용하였으며, 어느 부위를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했는지, 박리의 범위와 연골을 포함하는 코 골격에 대한 시술 등 세부적인 사항들이 단순한 시술 횟수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재수술의 상담에서는 각 수술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시술을 했는지, 치료과정이 어떠했는지 (염증발생여부, 삽입물 노출의 여부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시술자에게 꼼꼼하게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담과정에서 다른 환자의 시술전 후 사진을 잘 보고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수술의 경우 비용이 2 ~ 3배에 이른다. 그 만큼 위험도가 높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은 이전에 4번 시술을 받았던 분으로 특징적인 반복시술을 받은 코 모양을 하고 있다. 맨아래의 사진은 H2성형외과에서 이마시술과 함께 시행한 5번째 시술의 결과이다.
Shortened Nose d/t Repeated Operation, Photo taken b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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