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Back/DSLR - 디지탈 카메라 | Posted by 실루엣 스타일리스트 2006. 12. 16. 10:38

Digital Camera 삼성 NV10

사진 촬영이 개인적인 취미고, 귀여운 강아지가 생겨(골든리트리버)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필요해 이번에 여러 사이트를 참조하여 똑딱이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다.

병원에서 쓰는 똑딱이는 후지필름의  FInePix F10 모델로 조금 크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실내 촬영이 특히 많은 경우 더할 나위 없는 기종이다. 낮은 노이즈의 ISO1600을 지원하고, 색감이 자연스러워 개인적으로 애기들이 있는 집에서 쓰기에 최상의 모델이다. 또한 배터리의 수명이 꽤나 긴 편인것도 장점에 속한다. 실루엣 스타일링 H2블로그에 있는 사진 중 수술 직후에 촬영한 것은 거의가 후지필름의 F10으로 찍은 것이다. 요즘 매뉴얼모드를 지원하는 F11과 F30 등 후속 모델들도 나와 있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 구입에 앞서 어떤 카메라가 적당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고민의 대상이 된 카메라는 캐논의 IXUS 850is 혹은 900Ti, 후지 FinePx Z3 혹은 F30, 니콘의 Coolpix S10 등이다.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모델별로 상당한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들로 구입을 하면 모두들 제품의 성능이나 완성도 등에서 어느정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모델들이다.

그러나 막상 최종 구입을 결정한 모델은... 바로...



삼성의 VLUU NV10이라는 모델이었다.

1000만화소급에 ISO1000지원, MPEG 4 지원 등 꽤나 괜찮은 기초체력과 삼성에서 만든 국산제품이라는 것이 걱정과 기대를 함께 하게 만들었다. 이전 국산모델 구입경험에서 크게 실망한 적이 있는지라 고민 고민 하였지만... 똑딱이는 똑딱이라는 한계를 알고 있으며, 유럽에서 디지탈카메라 관련 수상경력, 그리고 똑딱이의 문제인 밧데리 문제가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는 모델이어서 고민끝에 삼성의 VLUU NV10으로 결정하였다.

제품을 받고 첫 느낌은 디자인과 재질이 정말 나무랄곳이 없어 놀라웠다. 세삼 한국제품의 완성도에 놀라웠다.
메뉴얼을 읽어보니 기능 또한 상당하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집으로 와서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잠시를 가만 있지 않는 제니(골든리트리버)를 쫓아다니면서 촬영해서 컴퓨터에 연결 후 직접 결과물을 본 순간 또 한번 놀랐다. 와우! 우리나라의 카메라 수준이 이정도 까지 왔단 말인가!!!
실내 촬영은 야외 촬영보다 광량이 부족해 여러모로 촬영이 쉽지 않다.

아래의 사진은 P mode로 놓고 촬영한 후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고 사이즈만 줄인 것이다.


약간은 어둠지만, 색감 표현력과 촛점, 그리고 화질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니콘과 캐논의 DSLR 모델과 견주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물론 확대를 하거나 자세히 보면 노이즈와 약간 거친 입자들을 볼 수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똑딱이는 똑딱이 일뿐, 촬상소자의 크기에서부터 비교가 되지 못하는 DSLR과는 비교할 수 없지 않은가...

가격은 요즘 보급형으로 나오는 DSLR보다 조금 저렴한 비교적 고가수준이지만, 휴대성과 즉각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똑딱이가 이정도까지 발전했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VLUU NV10의 능력이 궁금하다면, 개인적으로 제니의 사진을 올리고 있는 picasaweb.google.co.kr/s.stylist <-- 이곳을 방문해 보자. 몇일간 사용해본 결과...

만약 똑딱이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VLUU NV10을 꼭 한번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카메라와 관련된 글들은 [H2휴게실] - [DSLR - 디지탈 카메라]에 모았습니다~



실루엣 스타일리스트 황욱배
s.stylist@gmail.com
만약 당신이 코성형을 받을 계획이라면 아래의 예에서 기준을 어디에 두시겠습니까?

1. 모양 중심: 모든 가능한 재료와 방법을 총 동원해서라도 모양이 예쁜 코를 갖고 싶어요!
2. 코의 해부학적인 구조와 생리학적인 기능 중심: 수술 후 만져봤을 때 움직임이나 촉감이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돼지코가 안된다면? 음... 수술을 다시 고려해 보겠어요!

물론 너무 극단적인 예이지만 수술의 계획에 있어 첫단추에 해당한다.
첫번째의 경우 모양이 상담하시는 분의 최대의 관심사이고, 두번째의 경우 모양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글쎄... 적합한 표현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촉감이나 움직임이 수술받기 전과 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코의 골격은 코뼈와 연골이 연부조직과 함께 균형을 맞추고 있고, 서로 인접한 연골들 사이에도 약간의 움직임이 가능하여 코끝이 상-하, 좌-우 방향으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백인들의 경우 대부분 코성형이 줄이거나 변형을 교정하는 쪽으로 촛점이 맞춰져 있다. 코의 뼈와 연골구조 등 골격이 큰 외국인의 경우 이들 골격구조를 줄이거나 다듬는 방향의 성형수술이 많으며, 따라서 외국 코성형 책의 경우 시술내용이 주로 잘라내는 내용이고, 자가조직이나 인공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변형을 살짝 덮어주는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술방법은 어떨까?

콧등이 낮고, 코끝이 둥글고 낮은 한국인의 경우 우선적으로 콧등을 높이는 것부터 고민하게 되고, 무슨재료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백인들과는 달리, 볼륨을 추가하고, 높이고, 길게 만드는 것이 주된시술이다. 대부분의 경우 인공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인공재료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2.'번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가조직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2.'번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성형시술은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1번과 2번 어느 한쪽에만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이외에도 만족스러운 결과의 지속적인 유지도 중요하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상담과정에서 자신의 취향을 밝히는 것은 시술자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번과 2번은 시작부터가 달라지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은 타병원에서 이전에 2번의 코성형시술을 받으셨던 분으로 몇가지 불만사항이 있어 H2성형외과를 방문하셨던 분이다. 가장 큰 불만사항은 코끝이 너무 커보인다는 것이었으며, 코가 길어 보이면서 코끝이 아래로 약간 내려와 있는 듯한 느낌이 싫다고 하였다. 오똑하고 뭉툭하지 않은 코끝과 자연스러운 콧등라인을 원했다. 이분의 기준은 명확하게 1번에 해당하였다. 시술은 개방형 접근을 통해 이전에 삽입한 실리콘과 흉터조직, 여분의 연부조직을 제거하였고, 이전 시술에서 사용된 귀연골을 잘 분리하여 추가 귀연골 채취없이 코끝 성형에 사용하였다. 콧등은 고어텍스를 사용하였으며 우측은 시술 후 약 3개월이 지난 후의 사진이다.



좌측, 술전 코 모양., 우측, 술 후 3개월이 지난 후의 코모양, Photo taken by H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코끝이 약간 둥글고 볼륨감이 있는 편이다.
서양인의 코를 보면 코끝아래의 연골모양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동양인의 경우 연골모양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동양인의 코를 보면 코끝이 피부와 연부조직(지방, 근육 등 말랑 말랑한 조직)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수술과정에서도 연골이 대부분의 경우 작고 비교적 약해 외국인의 코 성형에서와 같이 연골모양을 다듬고, 자르고, 붙이고, 묶어주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코끝모양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다.

서양인의 코성형방법과 동양인의 코성형방법의 발달과정과 방향이 서로 뚜렷한 특징을 가지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차이점에 따른 변화이다. 서양인의 코성형의 경우 비교적 코가 크고 높으며, 뼈와 연골 등 코의 골격이 크고 뚜렷하고, 이를 덮고 있는 피부와 연부조직이 얇은데 반해, 동양인의 경우 코가 낮고, 뼈와 연골 등 코의 골격이 서양인에 비해 덜 발달해 있으며 상대적으로 이를 덮고 있는 피부와 연부조직이 두껍다.

얼마전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성형외과 의사에 대한 선호도를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H2 성형외과 황욱배  s.stylist@h2clinic.com

[코성형] 이런 코를 갖고 싶어요! 욕심인가요? : Season I에 이어 오늘은 Season II이다.
본원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술전에 자신이 원하는 코사진을 가져오는 분들이 대부분 선호하는 코의 모양은 "일자코"인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코의 모양과 술전코의 모양이다. 약간 매부리가 있으며 코끝이 약간 낮은 상태이다. 미간사이의 코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였지만 원하는 코의 모양은 그와는 달리 미간부분이 상당히 높다.



완전히 봉합하기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눈으로 보는 것과 촬영을 하여 확인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완전히 봉합하기 전에 각도별로 촬영을 하여 2차원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망하는 코의 측면모양

좌측의 사진은 술전에 가져온 측면사진으로 술전, 술후 코 모양의 변화를 비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크기가 크지 않고 해상도가 낮아 코의 실루엣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어떤 모양의 코인지를 확인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수술은 수면마취하에서 콧기둥 절개를 통한 개방식 접근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채취한 귀연골과 얇은 두께의 고어텍스를 사용하였으며 매부리를 조절하여 콧등 라인을 만들었다. 코끝 피부가 생각보다 두꺼워 완전한 코끝 모양으로 자리 잡기까지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요즘 일본에서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이 원하는 코의 모양을 일일이 오려서 가져오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놀랍기도 하다. 그리고 대부분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된다고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코의 모양을 선택해서 가져오는 것을 보면 미를 보는 기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편안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에서 수술을 마친 후 수술 직후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면 대부분 수술 받은 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즐거워 한다. 분명 회복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H2 성형외과 황욱배  s.stylist@h2clinic.com





코성형을 위해 상담을 하러오신 분들 대부분이 자신의 코가 명확하게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어쩌면 수술을 집도하게될 의료진의 미적감각을 신뢰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가끔 수술 후 불만족의 원인이 된다.

애매한 목표는 서로에게 다른 방향을 주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다. 본원에 처음 상담을 하러오신 분들은 대부분 본원에서 수술한 술전 술후 사진을 보고 "원장님 이 코가 예쁜것 같애요!"라고 자신이 원하는 코의 모양을 알려준다. 그러나 사진을 하나 하나 보다보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코를 본다기 보다는 수술후 많이 예쁘진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코 모양은 잊어버린체 이 코도 예쁜것 같고, 저 코도 예쁘고... 대부분 결론은 "원장님 잘 모르겠어요 원장님께서 알아서 해 주세요!"이다.

그러나 수술을 담당하는 집도의가 상담자가 어떠한 미적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를 안다는 것은 수술 후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상담을 마친 후 수술을 받는 날까지 집으로 돌아가서 잡지를 많이 보라고 권한다. 잡지를 보면서 예쁜 모델이나 연예인들의 코를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현재 자신의 코와 얼굴 실루엣에 어울릴 것 같은 코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진을 오려서 가져오는 것이 H2성형외과의 숙제이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수술을 한 분으로 지난번 상담에서 받았던 숙제로 왼쪽의 사진을 오늘 가지고 와서 쑥스럽게 보여주었다. "제 코를 생각했을 때 이렇게 된다고 기대 하지 않아요^^, 희망사항 이에요^^"
아마 잡지의 주인공이 외국인이어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수술전과 원하는 코의 사진, photo taken by H



아래의 사진은 수술 준비과정에서 만든 석고모형이다. 석고 모형을 만드는 이유는 수술전과 수술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석고 모형에서 보듯이 콧등은 낮은 편이며, 콧기둥 옆 콧구멍이 약간 들려보이는 형태이다. 이런 경우 수술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수술로 코를 높일 경우 이러한 모양이 더욱 강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석고모형, Photo taken by H



아래의 사진은 수술이 끝나고 봉합을 마친 후 촬영한 사진이다.

수술마친 직후, Photo taken by H



수술이 마친 후 테이핑과 고정물을 제거한 후 붓기까지 빠질려면 약 1 ~ 2주의 기간이 필요하다. 변화된 자신의 코를 볼때까지 적게는 일주에서 약 2주는 기다려야 하며 코끝의 모양까지 자리 잡으려면 거의 2달은 기다려야 한다. 수술을 마친 직후 촬영한 사진은 치료기간과 붓기가 빠질때 까지의 시간을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 특히나희망사항이었던 코를 기다리는 순간이니 얼마나 즐거울까...

물론, 술전 코 모양에 상관없이 모든 코로 변신?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경우에서든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실이다.


H2 성형외과 황욱배  s.stylist@h2clinic.com
H2 성형에세이 | Posted by 실루엣 스타일리스트 2006. 11. 27. 11:01

연예인 당당 성형고백 이유와 문제는?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열두명중 두명만 성형을 하지 않았다” “요즘에는 두군데 이상 고치지 않으면 성형수술축에도 끼지 못한다” “치아교정은 (성형)수술축에도 끼지 못한다”....

26일 방송된 KBS‘해피선데이-여걸식스’의 특집 프로그램 ‘여걸 동창회’에 여자 출연자 12명이 성형에 대해 한 말들이다. 이날 출연한 12명의 여성 연예인중 치아교정만 한 사람은 심은진, 강수정 두명뿐이고 그 외에 출연자들은 코나 눈 등 얼굴과 그 외 신체부분을 성형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나와 너무나 당당하게 자신들의 성형사실을 밝히는 이날 출연자들을 보면서 성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또한 과연 성형으로 대변되는 외모지상주의로의 무한질주하는 우리사회의 문제는 없는지를 생각하는 방송이었다.

대중문화의 본고장이며 성형 천국이라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스타들은 여전히 성형에 대해 숨기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성형은 스타나 연예인에게 있어 긍정적인 요인은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연예인들은 이제 달라졌다. 한때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성형에 대한 거짓말을 하던 연예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에서 당당하게 성형에 대해 고백하고 심지어는 자랑까지 하는 연예인이 생겨났다.

왜 이처럼 우리 연예인들은 성형수술 여부를 자신 있게 밝히는 것일까?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성형수술에 대해 우리 사회의 인식변화와 성형수술의 보편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교적 영향으로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부정적인 우리 사회에는 최근들어 외모의 자본화와 몸과 얼굴을 인위적으로 변화시켜도 미(美)다라는 인식이 심화되고 ‘성형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성형수술을 한 일반인들이 급증하면서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희석될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형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연예인들로 하여금 당당하게 방송에서 성형사실을 밝히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인터넷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연예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사진 등 각종 성형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져 성형사실을 숨길 수 없는 매체적 환경 변화 역시 연예인들로 하여금 성형사실을 밝히게 하는 이유중 하나다. 성형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해 뒤늦게 들통 나 이미지 손상을 입느니 차라리 자신있게 성형사실을 밝혀 이미지 훼손은 막고자 하려는 것이다.

연예인 스스로 성형은 전혀 흠이 아니다라고 인식하는 연예인이 급증한 것도 성형고백을 하는 연예인이 증가하는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성형을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성형사실을 자신있게 밝히는 연예인을 이제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여자 스타나 연예인은 의도 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여성들의 미적 기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외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연예인의 성형고백이 무분별한 성형열풍을 조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개성을 무시한 몰개성의 사회, 외모지상주의를 심화시키는 병폐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연예인의 성형 고백은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숨지는 사람까지 생겨나는 것을 비롯해 끊임없이 속출하는 성형수술의 부작용의 폐해를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역기능을 한다.

성형수술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며 옳고 그름의 시비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당당하게 밝히는 성형고백의 범람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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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술을 할 때는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고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고 또 필요한 수술을 받으라는 점이다.